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는 위고비(Wegovy)라는 상표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세마글루타이드는 여러 추가적인 효과가 밝혀진 이후 체중 관리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은 체중 감소를 유도하고 비만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유사체로, 다양한 신체 시스템에 작용합니다:
위 작용: 음식이 소화관을 지나가는 속도를 늦추어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사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돕습니다.
혈관 작용: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소화 속도를 늦춤으로써 인슐린 분비량을 줄입니다.
뇌: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 관리를 지원합니다.
위고비는 2021년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으며 성인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덕분에 주 1회 투여만으로도 큰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기존 치료제인 삭센다와는 달리 15%에 달하는 높은 체중 감소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2024년 10월 한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싼 가격 문제는 위고비에 대한 주요 논란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한 달 치 가격이 1,350달러에 육박하는 반면, 유럽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통증 주삿바늘 공급 중단 논란과 더불어 일부 미국 소비자들은 제약사의 과도한 가격 책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노보 노디스크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연구 개발 비용 등을 이유로 고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주사제 형태의 불편함과 높은 비용 문제 등은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건강부터 관리해야 여행도 다닐 수 있고 내 몸과 주변이 행복해집니다.